홍보/자료실
홍보/자료실
보도/뉴스

장수명주택은 선택 아닌 필수 ... “미래 주택 트렌드 될 것”

최고관리자 0 4724
장수명주택은 선택 아닌 필수... “미래 주택 트렌드 될 것”

                  

 201806081226049580553-2-108858.jpg 
2018 국토교통기술대전에 전시된 비용절감형 장수명주택 전시관. /안윤수기자 ays77@

 

100년 가는 장수명주택이 미래 주택의 대안으로 떠오르면서 관심이 주목된다. 장수명주택을 법제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7일과 8일 코엑스에서 개최된 2018 국토교통기술대전에서 국민생활연구본부 김수암 박사 연구팀은 비용절감형 장수명주택 기술집약형 모델을 공개했다. 이 연구는 국토교통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연구과제 중 총 6차년도 중 5차년도에 해당하는 주거환경연구사업으로, 보급 확대를 위해 기술과 비용, 제도의 개발과 실증 검증 단계다.

장수명주택은 기둥방식을 채택해 공간구성을 자유롭게 하고, 설비와 내장이 노후화되면 쉽게 교체할 수 있도록 설계한 집이다. 100년을 살아도 시대변화에 맞춰 리모델링과 유지관리가 쉽고, 비용을 절약하며 새집처럼 사용할 수 있는 주택이다.

이번에 공개하는 장수명주택 전용면적 59㎡ 체험형 모델은 최우수등급 보급모델 설계를 기반으로 서포트, 클래딩, 인필 등 비용절감기술을 선보였다. 구조체와 공용설비, 외장, 내장 부분을 나눠 설비 적용을 다양화함으로써 비용을 절감하는 방식이다.

관람객들은 전시된 모델을 통해 가동벽체와 가구를 이동해 공간을 자유롭게 구획하고, 세대를 직접 분리해볼 수도 있다. 건식온돌과 층간 설비소음 저감, 시대 내 유지관리가 쉬운 층상벽배관방식의 화장실도 함께 전시하며 가변성능 구현이 가능하도록 하는 다양한 인필(Infillㆍ내장, 전용설비) 부품들도 소개했다.

장수명주택 연구단은 울산대학교 건축한부 실내공간 디자인 연구팀과 함께 기본형, 부분임대형, 침실통합형, 거실확장형, 남측주방형별 가변시나리오를 VR 가상현실을 통해 체험할 수 있게 만들며 관람객들의 집중을 받기도 했다. AR 증강현실을 통해서는 개인의 모바일 기기를 활용해 직접 공간을 구성해볼 수도 있다.

특히, 장수명주택 연구단은 이번 전시를 통해 장수명주택이 초기건축비용 증가가 크지 않다는 것을 실제로 보여줬다. 기존 방식은 초기건축비용이 10∼20% 상승했는데, 비용절감기술을 적용하면 비용증가율이 4% 이내로 줄어들게 된다.

내년 9월에는 세종시 2-1 생활권 M3블록에 건설중인 장수명주택 2개동이 완공을 앞두고 있다. 장수명주택 기술을 실제 적용한 사례로, 기술 검증과 함께 향후 장수명주택 보급 확대에도 박차를 가할 초석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김수암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박사는 “건설업계에서는 장수명주택이 초기건축비용 증가로 보급 확대가 되지 않았지만, 이번 비용절감형기술을 적용하면 건축비용증가율이 4% 이내로 크지 않기 때문에 보급이 확산될 수 있다”며 “특히, 중고층 아파트일수록 앞으로 재건축이 힘들어지기 때문에 처음 설계부터 장수명주택을 도입해야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민지기자 jmj@